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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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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년도부터 PDA를 들고 다녔으니 벌써 만 10년이 넘었네요. PDA를 들고다니면 항상 듣는 말... "그거 전화도 되냐? 인터넷은? 뭐, 안된다구? 그런 것도 안 되냐?" --+ 결국 2002년 삼성에서 출시된 PDA폰으로 바꿨고, 상당히 많은 기종들을 사용하며 방황(?)했습니다. 뭐, 그동안 국내에 출시된 PDA폰이라고 해 봤자 열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밖에 안 되지만 말이지요. 방황을 한 이유는 마음에 드는 모델을 찾지 못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PDA폰이니 전화기능이랑 PDA 기능은 모두 되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지요. 하지만, 그것'만' 된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상호간의 연동이 부족했거든요. 전화가 계속 통화중이면 10분 후 자동으로 다시 걸기를 일정에 연동시켜 준다든가, 핸드폰을 안 받으면 집번호로 걸어드릴까요? 하고 안내해 준다든가 (요즘엔 일반 핸드폰에도 있는 기능이죠) 이메일을 읽다가 중간에 전화번호가 있으면 클릭 한번으로 연결해 준다든가.. 등의 기능 말이에요. 일반 전화기와 비교하자면 훨씬 넓은 화면을 이용해서 더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훨씬 많이 보여줄 수 있는데 핸드폰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배껴와서는, 그것도 오히려 일반 핸드폰보다도 못생긴 화면을 보여주니 기가 찰 노릇이었죠. 그 이후엔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으로 터치스크린과 어플리케이션 설치 기능을 뺀 절름발이 PDA폰도 나오더군요. 외국 출시 사양엔 포함되어 있던 블루투스와 무선랜이 한국에 출시되면 슬그머니 빠지기도 했구요. 일반 핸드폰은 점점 '스마트'해 지는 반면, PDA폰은 이통사의 정책적인 결정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점점 자리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던 와중 아는 선배를 통해 공수해 온 iPhone을 가지고 놀면서 완충->완방의 첫 사이클을 겪었습니다. 입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탄식.... '아... 젠장... 왜 한국에선 이런 제품이 나오지 못하는 걸까... OTL' ![]() 1. 시원한 액정 화면 2.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 3. 어플리케이션간의 자연스러운 연동 단점은 크게 (한국에서 전화가 안 된다는 점 제외하고) 1. 불안정한 펌웨어 + 블루투스 A2DP 미지원 2. 익숙해지기 어려운 스크린 키보드 3. 외형적인 폼팩터 정도로 압축하고 싶군요. (제길, 3번 빼고는 펌웨어로 극복 가능하잖아. ㅜ_-) 세부적인 내용과 사진은 몇 일 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펑펜 `>~ ![]() |